천안의 문화시민들이 모두 모여 우리 협동조합 주인과 함께 완주를 다녀왔습니다!
‘공동체 문화’라는 키워드로 완주의 비비정마을과 딩가딩가라고 하는
공유공간 두 곳을 보고 왔는데요, 비비정마을은 주민들의 문화프로그램인
그림그리기 동아리로 시작하여 현재는 사단법인까지 설립해서
문화공유공간과 레스토랑,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에요.
비비정마을은 30가구가 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문화활동과
주민들의 단결력이 합쳐져 마을에 힘을 불어넣은 아주 멋진 곳이었답니다.
딩가딩가는 ‘엄마의 방학’이라고 하는 단체에서 운영하는
엄마들의 사적인 공유공간입니다. 이 공간의 특이한 점은 엄마의 방학 대표님이
자신의 사비로 아파트 한 호를 전세로 빌려서 운영하고 있었다는 점이에요.
이 공간에서 엄마들은 엄마의 역할에 매몰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
나를 되돌아 보고, 독서, 영화감상, 요가, 만들기, 수다 등의 문화 활동을 하면서
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. 문화의 힘이 참 대단하죠?
공동체 문화의 힘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확인
할 수 있었던 좋은 견학이었습니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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